휴마스터 이대영 대표

2026.05.14

휴마스터 이대영 대표

휴마스터는 세계 최고의 제습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주거 및 생산 환경에 필요한 습도를 획기적인 에너지성능으로 제공하는 데시컨트 제습 전문회사다.
이러한 데시컨트 제습기술로 에너지다소비적인 현재의 냉각 중심 에어컨 기술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냉방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클린냉방 기술을 사업화했다
– 안녕하세요. 스마트건설교류회 장재연 이사입니다. 이대영 대표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제습 관련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업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냉방에너지 소비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심각합니다. 악순환을 해결하는 데 휴마스터가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마스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원 창업기업으로 특허청 기술상 수상 특허기술과 산업부 인증 신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에 설립됐습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으며 환경부 녹색인증, 산업부 NET, NEP, 중기부 우수성능인증 등 신기술, 신제품 관련 정부 4대 인증을 모두 취득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의 아기유니콘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조달청의 정부조달우수제품으로도 선정돼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입니다.

– 기존의 에어컨이나 일반 제습기와 비교했을 때, 휴마스터의 ‘고분자 데시컨트’ 기술이 가진 차이는 무엇입니까?

기존 에어컨이나 제습기에서는 온도를 낮춰 결로를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제습합니다.
온도가 낮을수록 결로가 많이 발생하므로 제습을 많이 하려면 온도를 많이 낮추면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온도를 낮추지 않으면 제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반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므로 제습에도 에너지소비가 커집니다.
또 장마철과 같이 온도를 낮출 필요없이 습기만 제거하고 싶은 경우에 대응이 힘들어집니다.
이런 경우에 필요 이상 온도가 낮아지는 과냉방이 발생하고, 불쾌하면서 에너지소비만 커집니다.

휴마스터에서는 습기필터로 습기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제습하는데, 에너지다소비적인 냉각이 불필요합니다.
습기필터는 교체가 아니라 더운바람으로 말리는 방식으로 리사이클링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열이 풍부하고 버려지는 열이 많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에너지소비 없이 습기제거가 가능합니다.
휴마스터에서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40~50도 정도의 열로 습기필터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습기필터와 소용량 에어컨을 일체화한 ‘휴미컨’을 개발했는데, 에너지 효율 1등급 제습기 대비 1.4배의 고효율을 달성했습니다.
핵심은 자체개발한 고분자 제습소재입니다. 일반 제습소재 대비 5배 이상의 제습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10만회 이상의 반복성으로 내구성도 10년 이상입니다.
탈취・항균・항곰팡이 기능도 최고수준으로, 모두 공인시험을 통해 검증됐습니다.

– 습도 관리가 중요한 사업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 고객층이 어떻게 되는지요?

박물관 수장고에 우리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실록박물관은 우리 역사에 중요한 기록이 있는데, 습기 때문에 엄청난 에너지 소비와 함께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이 들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휴마스터의 기술로 이를 해결했었지요.
최근에는 미술관, 전시관, 개인 수장고에도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약, 바이오는 물론 데이터센터에서 적용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AI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막대한 열이 발생하는데 에너지 비용이 엄청나거든요. 휴마스터의 기술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와 함께 대기업 오너들의 고급주택, 고급리조트, 고급호텔, 학교, 공공기관에서도 휴마스터의 기술 적용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실제 휴미컨 사용 고객들의 만족도는 어떠한지요?

휴미컨은 실내 온도와 습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온도는 높지 않으나 습도만 높은 장마철이나 열대야에 제습만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 과도한 냉각으로 인한 냉방병 문제와 전력요금 폭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기존 에어컨 기술에서는 공기냉각에 필요합니다. 이 기술로는 제습을 위해서 반드시 온도를 낮춰야 하므로 온도와 습도의 개별적 조절이 불가능해 제습부하가 큰 경우에는 온도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낮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휴미컨 최초 제품이 판교의 한 고급주택에 적용됐는데, 수년째 에어컨 가동이 거의 없이 휴미컨만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을 접하고 있으며, 이게 인연이 되어 국내 굴지 대기업 회장 자택에 설치된 사례도 있습니다.
한 건축업체 대표는 개인 사무실 겸 작업실인 지하공간에 휴미컨을 설치했는데, 다른 어떤 기술로도 해결이 어렵던 곰팡이 문제가 완벽히 해결됐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대리점 계약도 체결해 휴미컨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로드맵과 관련해 휴마스터의 솔루션이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ZEB는 고단열 덕분에 냉각 필요성은 현저히 낮은 반면, 환기 및 생활습기 적체로 인해 제습 필요성이 일반건물보다 오히려 높습니다.
일반 에어컨은 냉매 코일로 공기를 냉각시켜 결로를 발생시키는 냉각제습 방식을 사용합니다.
차가울수록 더 많은 습기를 제거할 수 있지만, 동시에 실내 온도도 낮아집니다.
일반 건물에서는 에어컨으로 냉각제습 후 외부 열부하로 실내온도가 다시 상승하면서 상대습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지지만, ZEB에서는 이 온도 재상승 효과가 거의 없어서 냉각제습 후에도 상대습도가 낮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ZEB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때 재실자는 두 가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에어컨 설정 온도를 20℃로 낮추면 제습 효과는 있지만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 춥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ZEB의 강화된 단열로 인해 냉각 후 열부하를 통한 자연적인 온도 재상승이 없으므로, 낮아진 온도로 인해 상대습도는 오히려 상승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25℃로 설정하면 온도는 적절하지만 코일 온도가 충분히 낮지 않아 제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끈적이고 덥게 느껴집니다.
25℃는 덥고 20℃는 추우니, 그 사이에 적절한 온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마철에 에어컨을 켜면 춥고 끄면 끈적여서 이래도 저래도 불쾌했던 경험을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온도는 적절한데 습도만 높은 제로에너지 건물의 실내는 장마철 상황과 유사해서 냉각 위주의 에어컨으로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음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 소금으로만 간을 맞춘다면 소금을 적게 넣으면 싱거울 것이고 많이 넣으면 짜지겠지만, 아무리 소금의 양을 적절히 조절한다고 해도 된장을 적절히 넣지 않으면, 절대로 제대로 된 된장찌개의 맛을 낼 수 없습니다.

제로에너지 건물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습도가 문제인 것이기 때문에 온도를 조절하는 에어컨만으로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재실자는 에어컨으로 인한 과냉방을 해소하기 위해 난방기를 같이 가동하게 되고, 결국 이중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상황이 불가피해집니다.
휴미컨은 과냉각 없이 습기만을 제거할 수 있고, 최고의 에너지효율을 제공하므로 제로에너지 건물에 최적의 냉방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로에너지빌딩에 적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밤침이 필요한 부분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로에너지 건물에 적합 에어컨을 선별할 수 있는 기술기준 정비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시험평가 기준의 정비가 그것입니다.
에어컨디셔너 기술기준인 KS C 9306:2017에서는 에어컨의 전열냉방출력과 이때의 소비전력을 측정해 효율(성적계수)을 평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에어컨이 공급하는 냉방출력의 질적 특성, 즉 현열이나 잠열을 구별하지 않고 이를 합한 전열냉방출력(냉방능력)의 크기, 즉 양적 특성에만 초점을 두고 있지요.
에어컨의 이러한 기준에 따라 종래의 기술개발은 동일한 소비전력에서 전열냉방출력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현열이나 잠열에 대한 고려는 없었습니다.

제로에너지 건물에서와 같이 에어컨이 공급하는 SHR(Sensible Heat Ratio)이 냉방부하의 SHR과 차이가 클 경우, 실내온도가 과하게 낮아지거나 실내습도가 높아져서 쾌적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별도의 가열이나 제습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에어컨만으로는 불충분하고 추가적인 에너지소비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지요.
즉 냉방부하의 SHR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현재의 기술기준으로 평가되는 에어컨 효율이 높다는 것만으로는 냉방에너지 절감을 담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로에너지 건물의 냉방에너지 절감을 위해서는 제로에너지 건물 냉방부하의 SHR을 충족시키는 조건에서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로에너지 건물 냉방부하의 대표적인 SHR을 2~3개 선정하고, 에어컨 냉방출력이 이 SHR을 충족시키는 조건에서 에어컨의 냉방출력과 소비전력을 측정해 성적계수를 산출하는 기술기준이 제정돼야 합니다.

– 오랜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최근 흑자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했습니다. 시장이 휴마스터의 기술을 인정하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국내・외를 통틀어 유일한 신제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이해가 전무했습니다.
사업 초기 전량 외주생산에 소량 생산이었기 때문에 제조원가도 매우 높았고, 높은 가격과 신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휴마스터는 제습 솔루션 방향으로 전략을 보완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지하공간・수장고 등을 대상으로 공략했으며, 점차 기술력이 인정받으면서 제약・바이오・반도체 산업에 적용사례가 늘어났고, 그 과정에 많은 난관도 있었지만 책임감으로 적극 대응해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기술력도 인정받게 된 것 같습니다.
산업용 시장에서의 개척과 도전을 바탕으로 휴마스터가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현재 주력하고 있는 산업용・상업용 시장을 넘어, 일반 주거용 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이나 준비 중인 라인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휴미컨은 고급주택 적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아서 일반 주택시장으로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기존 에어컨의 보완 역할이라 에어컨 설치도 필요했지요.
휴마스터는 데시컨트 제습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주거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좀더 가벼운 제품 개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드레스룸 전용 제습기 개발이 그것입니다.
드레스룸은 곰팡이 발생 등으로 아파트에서 하자 빈도가 제일 높은 편입니다. 휴마스터의 드레스룸 제습기는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 공기청정 및 환기도 가능합니다. 습기필터로 제습하고, 전기히터로 재생하는 국소공간 전용 제습기입니다.
일반 제습기를 천정형으로 개발한 제품도 다수며, 대기업 제품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은 제습에서 발생하는 드레인 문제로 건설사들이 채택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휴마스터 제품은 드레인 없는 유일한 제습기며 주요 건설사들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건설사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문을 휴마스터가 해결해 줄 것 입니다.
이와 함께 휴마스터는 냉각기능을 추가한 ‘휴미컨+’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휴미컨+’는 에어컨을 완전 대체하는 것은 물론, 온도와 습도의 개별 제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에너지효율도 최고입니다.

– 휴마스터가 그리는 ‘미래의 건축물’은 어떤 모습입니까?

개별 가전제품인 아닌 건축물 자체(building embedded system)가 스마트건축, 스마트빌딩이 돼야 합니다.
비바람을 막아주고 안전한 울타리 역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건물 자체가 쾌적한 생활환경을 최고의 에너지효율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휴마스터에서는 실내 공기환경 필수요소인 환기・공기청정・제습・가습・냉난방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빌트인 고효율 통합공조기기’ 개발을 통해 스마트건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 휴마스터의 향후 목표와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휴마스터는 세계 최고의 데시컨트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주거 및 생산 환경을 획기적인 에너지성능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습기조화(Humidity Conditioning)를 통해 냉방(air cooling) 기반의 에어컨(Air conditioning)기술을 보완하고 대체해 나가고 있으며, 최적의 환경과 에너지소비 절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컨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습기조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스마트건설교류회 장재연 이사님과 함께 한국건설신문에 감사를 드립니다.

–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신 휴마스터 이대영 대표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향후에 국내를 넘어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도 K스마트기술 대표주자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건설신문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최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