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전기식 히트펌프를 대체한 흡착식 하이브리드 제습냉방기술을 개발하여 에너지 절감과 효율을 높였다. 이 기술은 폐열을 활용하여 전력사용을 30%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 도시에너지연구단은 고분자 신소재를 활용한 전열교환기를 개발하여 실내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환기 에너지 회수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 기술은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대영 KIST 단장은 기존 제습제보다 제습능력이 4~5배 큰 고분자 제습제를 발명한 공로로 특허청으로부터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뛰어난 제습능력과 탈취효과를 가진 고분자 제습제를 이용한 혁신적인 발명이다.

이대영 KIST 박사는 제습냉방시스템의 기술개발을 통해 단가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40여대를 시범사업으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제습냉방은 전력 소모를 줄이고, 여름철 전력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제습냉방 시스템을 개발하여 2013년까지 공동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며, 기술 고도화와 소형화가 관건이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목표로 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제습냉방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부터 50가구에 시범 보급할 계획이며, 이 시스템은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열원을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다.